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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을 드디어... 질렀다.
    텅빈... 와인통/┏ 잡담¡마음가는.. 2010. 10. 4. 02:43
    내돈(?)으로 사는 네번째 노트북...이다.

    엄니한테 받은 용돈으로 적금 들었다가 깨서 샀던 첫번째 것에 비하면,
    이번 노트북 구입에 들어간 돈은 압지한테 벌금으로 뜯어냈던 것까지 합친 것이었다.
    노동의 댓가라고는 몇년간 구경도 못해본지라 양심 창고에 그냥 쑤셔넣고
    이래저래 어찌어찌 내손에 들어오게 되었던 아까운 미불들,
    자그만치 2천 50불이나 내놔야했다.

    뭐 아직까지 샀던 가격에 비하면 확실히 조금 많이 쎄다.
    애초에 구입하려 했던 hp dv7-4080us도 1700불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확실히 도시바가 많이 비싸기는 한 것 같다.
    아직까지는 세틀라이트라는 것만 두번 구입해본지라, 이번엔 과감하게 Qosmio에 투자해봤다.

    그런데, 그런데...
    세상에나 놋북이 아니라 무슨 AIO인 줄 알았다.
    18'x 인치인 이눔은 기존 놋북들보다 옆으로도 절반이 더 있고,
    위로도 한 삼분의 일 정도가 더 있어서 가벼운 놋북에서 아주 먼,
    그야말로 진정한 데탑 대용 놋북으로 물론 나한테는 적당한 스펙이지만,
    놋북이다. 라는 느낌은 어디에서도 느껴지지 않고, 정말 All in One 같다.

    br-rw가 있는 것을 원했지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br-rom만 있고 대신 도시바의 labelflash 에
    기대를 조금 걸어봤는데, 허걱.
    아직 이 남극에서 가까운 이 나라엔 labelflash용 미디어가 없다고 한다. 덴장...

    한 열달정도를 단 일분만에 느닷없이 사망한 새틀 덕분에 간당간당한 에버라텍 6300으로 버텼더니
    이녀석은 날아가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만 하다 하하~

    근데 헉. 난 아직 win 7을 써보지 않았는데, 이나라에서 판매하는 놋북에는 recovery disk도 안준다--
    한국에선 dvd로 줬었는데...
    이것저것 설치하기 전에 우선 백업부터 하려고 하는데 헉. 시스템 리커버리만 디비디 5장이 필요하다고 한다.

    공미디어 하나 없는 난 천상 주말이 지나고 난 후에야 저놈을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다.-_-

    i7 7x0qm 시리즈와 nvidia가 발열이 심하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걱정할 정도까지는 아닌 듯.
    쿨링패드도 없이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우선 그냥 연결해놨는데도 따뜻한 정도도 아닌 것 같다.
    물론 빡세게 돌리는게 아니라 그냥 켜놓고 있는 정도이다보니... 그럴지도.


    결론은... 이쁘다. ^^
    빨간 테두리가 아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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