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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이 아쉬웠던 드라마들
    텅빈... 와인통/┏ 잡담¡마음가는.. 2010. 11. 16. 02:50

    무엇보다도 성스(성균관 스캔들)였지요!!!
    우선은 최근에 한거였으니까.. ^^

    출처 :  KBS홈페이지

    출처 : KBS홈페이지


    적어도 한 30회작 정도는 충분히 기획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는데
    (원작소설에도 후편이 있으니까!)
    박유천 스케쥴 + 매리는 외출중인지 워리워리인지... 그거 방영예정(시청률 기대가 더 컸다는 얘기겠지요) 덕분에
    연장은 시청자들의 희망으로만 끝나버린 아쉬움.
    그래서인지 20회에서는 너무나 스리슬쩍... 전체적인 스토리를 뭉게버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아서
    그동안의 모든걸 조금 망쳐버린 느낌이랄까요?

    원래 연장방송 절대적으로 싫어라 하는 사람 중에 한명인데도,
    물론 지도 인간인지라... 가끔 제가 좋아라 하는 드라마는 연장했음 하는 것들이 생기더라구요 ^^

    나쁜 남자! 같은 경우는 좀 더 디테일하게 복수와 애증라인을 섬세하게 보여주면서 (현실성 있게)
    제대로 방송하고 끝나길 바랬는데 너무 갑자기 마무리한다는 제작진들의 노력(?!)이
    그대로 스토리에서부터 전달되어와서 남자배우 하나로 여자배우 여럿 피 볼 수도 있구나... 했고,

    지금 방영중이지만, 이번 주에 종영하는 닥터챔프.
    처음에는 예전에 베스트극장에서 태능선수촌 재구성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했고,
    1화에서 전혀 긴장감을 못느껴서 재껴뒀다가 5화부터 봤는데 전혀 다른 스토리에
    드라마 구성 자체가 좀 신선한 느낌이어서 첫화부터 몰아서 확! 땡겼던 드라마였는데 끝났다니까 좀 아쉽네요.
    스포츠 선수들의 생명이 워낙 짧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다보니 유상봉 선수 재활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부분들이 궁금했는데 얼마나 사실에 근접하게 풀어낼지...

    개인의 취향.

    전 아주 문근영이가 갑자기 밉상으로 떠오른 타입이랍니다. 하하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으로 나왔을 때는 아, 연기 정말 잘한다. 박신양하고 은근 어울리네... 싶었는데
    엉뚱하게 박신양만 출연료 희생양으로 만들어버리고 (물론 다른 드라마 쩐의 전쟁과의 전쟁 결과지만)
    문근영이 연기대상인가? 받을 때부터 좀 박신양의 연기를 묻어버리는 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신데델라언니에서 개인의 취향과 같이 나와서 시청률을 잡아버린 탓에 신언을 아주 싫어라 하고,
    이번 매리 때문에 성스 연장 못한 것까지 합쳐져서 애꿎은 문근영이만 밉상이 된 것이죠. ^^

    하여튼, 개인의 취향 원작을 구해보려 해도 구해지지 않아서
    원작을 모르지만, 연기자들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것 같아서 왠지 몰입되었던 드라마.
    사실 개인적으로는 손예진을 별로 이뻐보이지도 않는데 모두 이쁘다이쁘다 해서 그냥 별로야! 라고 하고
    출연작을 잘 안보는 편인데 이번엔 이쁜 척 안하고 나와서 그런지 이쁘더군요 ^^

    최근 참 일드를 묘하게 믹스시켜놓은 듯한 드라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신선한 드라마가 없는 편이었는데
    차라리 국내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드니까 훨씬 구성면에서도 좋고,
    시청자입장에서 아, 이거 뭐하고 뭐 짬뽕한거 아냐? 하는 생각 같은거 안해도 되니까 좋고.. ㅎㅎ

    하여튼 아쉽다 싶었던 드라마.. 좀 되는거 같네요.

    고맙습니다. 역시 쫌만 연장하지.. 하는 아쉬움을 남겼던 드라마 중 하나였고,
    인순이는 예쁘다... 도 끝날 때가 되니까 어? 벌써 끝나? 했던 드라마.

    제일 아쉬웠던건 그사세 (그들이 사는 세상)
    절대 연장 안하는 노희경, 표민수 작품이니 어쩔 수 없지만.. --;;
    그 작품은 아마 노희경작가도 그동안의 모든 작품을 그 안에 품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던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부터 시작해서 그간 단막, 미니, 장편등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들의 포인트들을 풀어놓고
    마무리 해결해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몇번을 봐도 정말 질리지 않는 드라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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