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와인통/┣ about Moviez!
-
Room (La habitacion) 2015텅빈... 와인통/┣ about Moviez! 2016. 4. 10. 10:33
처음 시작부터가 아주 그야말로 당찬 아이의 나레이션이라는 부분에서 이 영화의 시선이 보입니다.겨우 4살, 5살을 앞 둔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이 영화는,호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 유명세를 탔던 이 영화였던 만큼뻔하디 뻔한 흐름으로 갈까, 우려했었지만, 조금은 뻔하다 할 수 있어도 충분히 커버가능할 만큼 관객과의 소통에서 성공했다고 생각됩니다. 한 17살짜리 여자 아이의 실종, 그리고 7년이 넘는 세월...아버지와 어머니, 딸의 실종 이후 그 가정이 망가졌음은 상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고그 후 세간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모든 과정 역시 상상은 가능했지만,우리네와는 다른 점들이 조금 보입니다.가령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하는 질문들의 포인트의 차이라든지...그 아버지가 잭을 보려..
-
The Pearl Button (진주버튼) -스포포함-텅빈... 와인통/┣ about Moviez! 2016. 4. 10. 09:50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써봅니다. 우리나라 반대 쪽, 칠레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진주버튼이라고 하는 제목 때문에,사람들이 진주버튼(사실은 진주버튼이 아니라 조개단추? 혹은 자개단추라고 해야 맞는데 왜 진주단추라는제목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l Boton de nacar는 자개단추이기 때문에...)을 채취하는 과정을담은 다큐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 봤을 때는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이 다큐영화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모두가 아는 역사 이야기이지만, 조금, 아주 조금 다른 시선으로,물(바다)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중남미, 아니 미주 대륙 자체가 유럽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해서 콜롬부스 데이가 있을 정도이지만,언젠가 영화로도 나왔을 정도로 사실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