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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토요일 라인업 방송을 보니...텅빈... 와인통/┏ 잡담¡마음가는.. 2007. 12. 25. 00:19
태안앞바다 유조선 사건으로 인한 그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누구나 조금씩은, 언론 등에서 발표하는 것과는 달리 미처 손이 가지 않은 곳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과
현지 모습은 처참할 것이라는 것은 상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라인업이 MBC 프로그램인줄 알고 있었던 나-_-
(아마도 이경규씨 때문일거다-_-)
의외의 MBC 의 공격성 방송에 무슨 의도일까 하던 참에...
뒤늦게 아! MBC는 그 시간에 무한도전을 하는구나! 하고 깨달아버렸다.
역시 그 시간대의 방송들이 모두 (*굳이 그 시간대가 아니어도 요즈음 많은 방송들이 거의 다*)
연말연시에 성탄절로 들뜨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혼자 그 오락성보다는 시사성이 더 짙은 방송을 2주 연속 내보낸다는 부분에서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럼 그렇지...
MBC면 육영재단, 영남대등과 같은 재단인데 지금 같은 때에
태안의 기름 덩어리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줄리가 없지.
라인업, 처음 파일럿 방송을 기대하면서 봤던 탓인지,
타 방송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밋밋한 방송에 실망,
거의 안봤었는데, 이번 태안앞바다 스페셜 두개를 보고
김구라씨등, 여러 연예인들의 이미지까지 바꾸게 해줬다.
(김구라씨하고 김경민씨던가? 는 스타골든벨에 빠졌더군.)
예전에 상상플러스를 보면서 오락+교육방송 같아서 좋았던 느낌이
(지금은 전혀 느낄 수 없는-_- 탓에 이젠 또 안보지만)
이번 라인업 태안 스페셜 방송에서 다시금 느껴지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
다만, 어떻게 SBS가 아닌 MBC에서 저런 방송을 내보낼까? 했던 의문이
역시나... 나의 착각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부분...
방송에까지 미치는 안보이지 않는, 보이는 손길들.
그 검은 의도들...
어디에 진짜 민주주의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권리와 의무가 존재할까?'텅빈... 와인통 > ┏ 잡담¡마음가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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