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의 닫힌 눈과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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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방송프로그램 편성표에서 보이는 사회상텅빈... 와인통/┏ 잡담¡마음가는.. 2008. 12. 31. 01:24
어려서 처음 집에 칼라티비를 가져다 놨을 때를 기억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전이었는지 그 이후 였는지는 몰라도, 박정희 대통령 서거뉴스를 아침밥 먹으면서 보다가 아마도 그날이 노는 날이 된다는 사실만으로 아무것도 모른 채 좋아했던거 같은데... 그 당시에는 TBC라는 방송국도 있었고... 이제는 정말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 같은 , 정윤희씨가 인형같은 모습으로 드라마에 많이 나왔었는데... 늦은 통금시간에 아슬아슬 맞춰 들어오시는 아부지를 기다리면서 어무니랑 같이 보던 이미숙의 장희빈은 정말 그 표독스러움이 생생하게 기억나고... 형제는 용감했다, 라스트콘서트, 러브스토리.. 등등 어린게 뭘 안다고 그런 명작들을 보고 가슴에 다 담아뒀는지, 우습지만, 그런 순간순간들이 참 감사합니다. 오늘,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