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버라이어티 - 나가수 다음 탈락 예상자

아마도 박완규씨 아니면 자우림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늘 그렇듯이 나가수는 편집과정에서 다음 탈락자를 예상할 수 있게끔 해준다.
특히나 이번처럼 명예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무대를 꾸며야 하는 가수가 있을 경우에는 특히나 더.

지난 번 장혜진씨의 경우에도 장혜진씨가 탈락으로 명예졸업이라는 타이틀을 잡지 못할 것이라는 걸
예상할 수 있게 해줬었는데...

고해가 원작곡가로부터 항의성 글이 올라옴과 동시에 부르지 말아 달라는 요청까지 한 마당에
박완규씨는 일주일 안에 다른 곡을 준비해야 할테고,
방송에서 너무 박완규씨의 시니컬한 모습이 부각시켜준 탓에 (분명 다른 가수들의 곡을 들을 때의
전체 샷에서의 박완규씨는 전혀 시니컬하지 않았고 진지하게 듣고 있을 때가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방송에서는 그의 흐트러진 자세와 시니컬한 표정만을 원샷으로 보여줬으니까) 도중하차의 쓴 맛을
봐야 할 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주었다. 아니면... 새로온 가수로서의 무대를 다시 보여줬던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자였으면 좋겠다.

그렇게(후자의 경우가) 될 경우, 다음 주 탈락자는 자우림이라는 얘기가 되는건데,
YB가 명예졸업을 못 한 마당에 자우림 역시 명예졸업감은 아니라는 결론이라는건가?

인순이씨는 개인적인 하차라는게 누가봐도 명백했고,
자우림 정도라면 사실상 YB와 비교할 이유가 없는 팀인거 같은데,
같은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밴드라는 이유만으로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명예졸업장을 안준다면... 정말 나가수 이젠 그저그런 프로로 전락하고 말 것 같다.

청중평가단이라는 선택 가능한  청중단들을 데려다놓고 등수를 매기는 것 부터
여전히 불만인 나같은 시청자들에게 누구는 명예졸업자 감이고 누구는 아니고 하는 것 같아서
그건 더 재미없을 것 같다.

요즘은 그나마 김경호씨의 시원한 무대를 보는 맛에 다운받아 보지만,
이대로라면 나가수의 시청률 10% 돌파는 1박2일이 종영한 다음에도 아마 힘들어질 것이다.

(다음 가수가 신효범씨라니 더더욱이나... 이수씨나 리즈 정도 되는 가수를 섭외했어야지
 충분히 대중적이었던, 이미 벌만큼 벌었던 신효범씨라니...
 그의 몸값을 왜 또 올려줘야 하는걸까? ... 헐...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탈락자는 바비킴이나 적우였으면 좋겠다.
 바비킴은 나가수 출연 전까지는 나쁘지 않은 아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나가수에 나와서
 본인의 색을 완전히 버리고 쇼맨쉽으로 버티는 가수가 된 것 같다. =_=
 듀엣이 주제였던 때에만 해도 그가 1위를 하기는 했지만 그만 듀엣이 아닌 그냥 일반곡을 불렀다.
 랩퍼와 주거니 받거니 한게 듀엣이라면... 피처링은?? -_-;;; )